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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400억'페라리, 프랑스에서 '꽝'…수리비는?
[사진=더 선]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가 사고를 냈다. 10일(현지시간) 영국의 '더 선(The Sun)'을 비롯한 외신은 미국인 사업가 크리스토퍼 콕스가 페라리 250GTO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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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다, 구름소리·돌소리·나무소리 들으러
이런 곳으로 갈 생각이라면 인간이 만든 음악은 잠시 잊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. 아무리 음악 없이는 못 사는 사람이라도. [중앙포토] 몇 시간 후면 몽골행 비행기를 탄다. 해외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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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2012 시사총정리 ④ (4월 9일~5월 5일)
김홍준 기자지난 한 달도 뉴스는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. 국내에선 각종 권력형 비리 관련 소식이 화수분처럼 연달아 보도됐습니다. 공중 폭발한 김정은의 꿈, 중국판 재키 케네디라 불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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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흔 넘은 '담다디' 이상은 "왜 싱글인가" 묻자
[사진=박종근 기자] “따라가면 안 돼?”라고 물었다. “가수 이상은을 인터뷰한다”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그랬다. 단순히 “연예인을 보고 싶다”는 차원이 아니었다. 노래가 좋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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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맨바닥 춤이면 어때, 멋지면 돼’ 라던 롤랑 프티
프랑스 출신의 안무가 롤랑 프티(Roland Petit)가 10일(현지시간) 스위스에서 백혈병으로 사망했다. 프티는 영화 ‘백야’에서 주인공 미하일 바리시니코프가 추는 춤을 구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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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Global] 한국 외가에서 물려받은 가수 재능 … ‘제2의 노라 존스’ 프리실라 안
최고의 음악성과 독창성을 지녀야만 입성할 수 있다는 세계적 음반회사 블루노트를 반하게 한 주인공, ‘제2의 노라 존스’라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프리실라 안(27). 한국인 어머니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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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상함과 페이소스, 한 음 한 음에 절절한 회한
다소 군내 나는 흑백 TV 시절, 드라마 ‘수사반장’에서 범인을 몰래 뒤쫓는 긴박한 순간 어김없이 등장하던 신비로운 느낌의 소리다발들-. 재깍재깍 초침이 돌고 콩닥콩닥 가슴이 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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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상함과 페이소스, 한 음 한 음에 절절한 회한
'Wish You Were Here’ 음반 표지(1975년). 다소 군내 나는 흑백 TV 시절, 드라마 ‘수사반장’에서 범인을 몰래 뒤쫓는 긴박한 순간 어김없이 등장하던 신비로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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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tory] 음악 평론가 임진모 ‘록의 전설, 이글스’
이글스는 흑인 수퍼스타 마이클 잭슨이 부상하기 전까지 미국을 대표하는, 미국 최고의 스타밴드였다. 이글스의 퇴장과 함께 팝뮤직의 헤게모니가 백인 컨트리 음악에서 흑인 리듬앤블루스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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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ar&] 스타와 주말 데이트
영화 ● 류승범 페스티발 여중생 대시 받는 포장마차 사장님 류승범은 최근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비수기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‘부당거래’에 이어 ‘페스티발’에서도 자신의 매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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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‘위대한 비틀스’
사상 가장 위대한 대중음악 아티스트로 꼽히는 비틀스. 그들은 무엇보다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음악인 로큰롤을 밴드 미학으로 확립했다는 점에서 으뜸가는 역사적 위상을 차지한다. 해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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滿月이 뜨면 사랑하라, 全지구 개구리들 짝짓기
한반도 밤하늘에 휘영청 밝게 뜨는 한가위 보름달은 참으로 위대하다. 맑은 하늘에서 밝은 달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. 유독 한가위 보름달은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믿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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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슬란드에서 날아든, 몽롱하고도 영롱한 씻김굿
아이슬란드에서 분출한 그건, 분명 축복이다. 화산재 재앙 그 뜨악한 이야기가 아니다. 유럽의 변방, 북극권 바로 남쪽 섬나라로 인구래야 고작 30만 남짓한 아이슬란드. 멀고도 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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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ood&] LP Bar 그때 그 음악 친구 삼아, 그때 그 추억 안주 삼아
신청곡을 적어내면 DJ가 음반을 찾아 들려준다. 홍대 근처 ‘밤과 음악사이’에선 추억을 안주삼아 막걸리를 마시는 20대들을 볼 수 있다. 추억은 맛있다. 40대에게 이문세의 ‘광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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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행기 날개 위에 서서 비행한 8살 꼬마
영국에서 8살짜리 어린이가 할아버지가 조종하는 쌍엽기 날개 위에 서서 비행하는 묘기를 선보였습니다. 날개에서 걷는 다는 뜻의 '윙워킹'이라는 묘기인데요. 이 소년은 이 부문 최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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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‘로꾸거 세상’
몇 해 전에 슈퍼주니어라는 아이돌 그룹이 ‘로꾸거’라는 노래를 발표한 적이 있다. 제목처럼 ‘거꾸로’ 해도 똑같은 재미있는 문구가 노랫말에 많이 나온다. ‘여보 안경 안 보여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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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드림걸즈’는 재앙?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시계를 30여 년 전으로 돌려 보자. 1970~80년대 한국인은 팝음악을 주로 들었다. 달콤한 아바와 디스코풍의 비지스에 취했고, 마이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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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드림걸즈’는 재앙?
시계를 30여 년 전으로 돌려 보자. 1970~80년대 한국인은 팝음악을 주로 들었다. 달콤한 아바와 디스코풍의 비지스에 취했고, 마이클 잭슨의 스텝을 따라 했으며 마돈나에 아찔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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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릴린치 투자자들은‘편안한 마비’서 깨어나야
옥스퍼드 사전에 따르면 편안하다는 건 고요한 기쁨과 만족감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. 고통이나 분쟁은 물론 없어야 한다. 하지만 최근의 메릴린치를 설명하는 데 이런 표현을 사용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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흥행 코드로 둘러싸인 배우·무대·조명 ‘퀸의 영혼’은 없었다
내가 팝음악을 처음 접한 건 초등학생 때인 1979년이었다. 디스코의 광풍속에 비지스와 도나 섬머가 라디오를 점령하던 그 당시, 독특한 노래 한 곡이 포착됐다. 템포는 디스코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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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로의 무의식을 여는 차가운 추상
김정주작 39셀39연작 매일같이 공사 중인 ‘Hi Seoul’. 도심과 부심을 가릴 것 없이 이곳저곳 구멍을 파고 건물을 지어 올리기 바쁘다. 편안히 걷는 것은 고사하고 발부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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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'혼혈'의 힘! 재즈·솔·팝 녹여 … 세계를 녹이다
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담긴 가사. 재즈.솔.팝 등 다양한 장르가 녹아들어간 '달콤 나른한' 멜로디. 요즘 유럽을 뒤흔들고 있는 두 가수가 있다. 각각 영국과 프랑스를 기반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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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스트 앨범 '디바' 낸 사라 브라이트만 전화 인터뷰
'지구상 최고의 보컬' '천상의 목소리'로 칭송받는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(46). 아이돌 스타-뮤지컬 배우-팝페라 가수로 변신을 거듭해 온 그녀는 변함없이 맑고 성스러운 목소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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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바루기] 은둔/은신
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곤충들은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다. 유리창나비의 애벌레는 입에서 토해 낸 실로 나뭇잎을 엮어 그 안에서 지낸다. 나방은 새들이 활동하는 낮엔 숨어 있다가